본문 바로가기
낚시/낚시채비

참돔 꼬라박기 채비 및 낚시 요령(초보편)

by 웅박짱짱 2023. 5. 2.
반응형

4월~6월이면 통영시 풍화리에 가면 참돔 꼬라 박기가 성행한다. 새벽부터 조사님들이 줄을 지어 선외기를 타고 출조를 한다. 이쪽이 참돔이 이 시즌에 내만권으로 붙어서 활돌을 하며 주변에 참돔 가두리 양식장도 많아 탈출 참돔(탈참)과 함께 마릿수로 조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서부터 참돔 꼬라 박기라는 장르가 생겨서 많은 조사님들이 취미 낚시로 즐기는 장르이다. 가장 큰 장점은 낚시가 쉽고 근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낚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돔 꼬라 박기 채비부터 출조까지 알아보기로 한다.

 

참돔 꼬라박기
참돔 꼬라박기

 

 

채비

 

  • 낚시대 최소 2호 이상부터 사용, 길이는 4.5~5.3m, 추의 무게 때문에 이보다 낮으면 초릿대가 부러진다. 낚시하다가 초릿대 부러뜨리면 이만저만 난감하다. 따라서 더 두꺼워도 상관없으니 낚싯대는 튼튼한 거 준비한다.
  • 릴은 4000번 이상 6000번까지 사용한다. 멀리 원투를 치기도 하지만 기본은 배 밑으로 수직으로 내린다. 4000번 이하는 힘들어서이고 6000번 이상은 필요성을 못느낀다.
  • 원줄 5호 이상 사용한다. 대물이 물면 더 올려도 된다. 하지만 기둥줄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둥줄 안 터질 정도면 된다.
  • 기둥줄은 통영 낚시점에 가면 꼬라 밖기 전용채비를 판다. 외바늘부터 3단 채비까지 다양하므로 시즌 초반에는 2단 채비, 고기가 상층부로 더 뜨는 시즌에는 3단 채비 구매하면 된다.
  • 목줄 5호 이상 사용. 바늘을 12호 이상 사용하면 된다. 묶어서 파는 것도 있으니 초보는 묶어서 사용하자.
  • 추는 조류가 약한 날을 기준으로 20호부터 사용하면 된다. 낚시방에서 그날그날 물때에 따라서 추천해 준다.

이밖에 뜰채와 밑밥용 어망 및 쥐틀은 선외기 타는 곳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므로 낚시 시 필요한 바칸 정도만 들고 타면 된다.

 

 

낚시요령

낚시 요령은 선외기 업체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무조건 빨리 오라는 것이다. 다른 것이 없다. 4시까지는 가야 한다. 어느 유투버는 선착순으로 낚는 낚시라고 했다. 일찍 가서 좋은 자리 먼저 잡고 해뜨기 전에 채비 내리고 있으면 확률이 높다. 처음에는 낚시인이 많아서 선착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해뜨기 전에 채비 내리고 있으라는 의미였다. 채비는 미리 다 해 높고 바늘과 미끼만 끼면 될 정도로 하자. 필자의 생각에는 무조건 낚싯대에 미끼부터 달아서 내린다. 밑밥은 주변에 다른 배 있으면 여기저기서 막 뿌려 대기 때문에 바늘에 날린 내 미끼부터 고기가 물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노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멀리 전 지지 않아도 된다. 그냥 배 밑으로 수직으로 내리고 기다리면 된다. 주변에 다른 배들이 있다면 캐스팅 후에 밑밥을 뿌리는 것도 좋다. 어떨 때 채비 못 내리고 밑밥부터 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밑밥

 

밑밥은 오전에만 할 거면 10장 정도 오후에도 조황이 있으면 그 이상 있으면 된다. 비닐 채로 2개씩 넣어서 바닥에서 3미터 정도 띄어주면 된다. 낚시점 가면 폭탄 밑밥 같은 거 파는데 그것도 같이 넣어주면 된다. 30분에 한 번씩 갈아주면 된다. 그런데 수심이 20미터 이상이고 조류에 따라서 동조하기 어려울 수가 있다. 자신 없으면 꼬라 박기보단 카고를 추천한다.

 

이상 채비 및 낚시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낚싯대는 두대 이상, 밑밥 넉넉히 준비하시고 미끼는 크릴과 청개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청개비 사용 시에는 머리만 끼워서 바늘에 5마리씩 주렁주렁 끼워 주면 됩니다. 또한 새벽부터 일찍 출조하는 거 잊지 마시고 시즌마다 다르겠지만 해 뜰 때 집중하시고 잡으면 빠른 철수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