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비상사태 선포...사흘간 난민 3천명 유입

 

 

이탈리아 정부가 이주민의 유입이 급증하자 비상상태를 선포하였다. 비상사태는 6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500만 유로(72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아프리카 북부를 통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상륙한 이주민이 늘어 낫습니다. 1월~3월 이탈리아 해안에 상륙한 이주민 수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도착한 이주민은 2만 6천8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해 동기간에는 6천400명이었습니다.

 

 

 

최근 사흘동안 3천 명 이상 이주민이 몰려들면서 이탈리아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탈리아의 최남단 람페두사섬에서는 지난 9일 하루에만 약 1천 명의 이주민이 상륙했습니다. 이 섬에는 이주민 센터의 총체류자가 약 2000명으로 250명에 불과한 수용인원을 이미 크게 넘었다고 합니다. 람페두사섬은 북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워 이주민의 접근이 쉬운 편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87522.html

이탈리아 ‘비상사태’ 선포…사흘간 난민 3천명 유입